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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칸쟈니's에이터테인먼트 오사카 오라스 참전 후기 겸 레포 겸 그 날 일기
HANASI

약 2년이나 더 된 일을 지금 써서 뭐하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왜 안적었나 하는 아쉬움에 몇 자라도 적으려고 합니당.

첫 참전에 그게 심지어 오라스! ! 에 DVD 수록 날짜였기 때문에

DVD 볼 때 마다 그 때의 감회가 새롭고 아무튼 그 때가 떠오르고.. 그래서 적을래 흑

 

그 땐 첫 참전이라 너무 떨려서 사진도 별로 못 찍었던 것 같다.

라고 말하고 휴대폰 폴더 뒤져보는데 꽤 찍었네 와우

 

시간을 2년전 1월 15일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17년 1월 15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정말 머리만 감고 굿즈를 사러 나섰다

숙소가 바로 쿄세라돔에서 걸어서 8분 걸릴려나 하는 곳이 였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일찍 나섰냐!!!!!!!

 

숙소와 쿄세라돔의 거리감

 

함은 그냥 원래 굿즈 대기타는 거 해보고도 싶었고,

에이타메는 유명한 품 절 대 란의 오쿠라 프로듀스의 파.카가 있었기 때문에 빨리 나섰다.

아마 굿즈 오픈 시간이 10시였나 9시 30분이였나 그랬던 것 같은데.

이미 맘 속으로 살 굿즈 다 계산하고 돈까지 딱 맞춰 챙겨서 단 하나 챙겨온 겨울코트 입고 나서는데

나는 오사카의 추위를 얕봤었다. 누가 한국보다 오사카가 따뜻하대. 진짜 아닙니다. 아니에요.

 

암튼 굿즈 줄 사러 쿄세라 고고씽 했는데 아니 이게 왠 줄; 너무 길어서 깜짝 놀랐었음 ㅠ ㅠ

(그리고 김요나는 2년 후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깨닫게 됌)

그 땐 친구도 없고 솔플의 나였기 때문에 음악이라는 친구를 데리고 줄을 섰었음

근데 주변 다 친구들(가끔 커플)끼리 서있길래 넘 외로웠었다 흑

칸쟈니 노래 들으면서 혼자서 리듬을 탔다. 이걸 40분? 정도 했던 것 같다. (쓸쓸

줄이 갑자기 대이동 하면서 점점 앞으로 가는데 그러면 이제 굿즈 열린 거다

아마 예정 시간보다 좀 일찍 열어줬던 기억이 든당 넘 추워서 그랬나 나 그날 기다리다가 손등 다 까졌다

근데 뜬금없이 생각난건데 그 때 줄 서있을 때 옆에 친구 4명이신 분이 줄 서 계셨는데 8EST 담요 있어서 넘 부러웠다

그 때 난 결심했다 언젠간 담요를 사리라 겨울콘에 딱이구먼! 하면서 (그리고 이 후 여름콘만 하게 되는데..

 

그리고 나는 파카를 무사히 샀다.

 

파카가 왜 없냐면 숙소 오자마자 입고 엄마한테 자랑해서

 

아 다시 봐도 예쁘다~!~!~! 저거 목걸이 파카랑 입으면 짱 어울려요

에이타메 히나 포토카드 존멋 ㅂㅂㅂㄱ 제발 사세요 제 발 제 발

타코야키봉 두개 산 이유는 같이 칸쟈니 좋아하던 친구가 타코야키봉 사다달라고 해서

(그리고 두개를 백팩에 넣고 공항에서 짐검사 하다가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타코야키봉 두개 다 꺼내서 보여줬음)

 

개장시간 전까지 파카 옷 입고 입술군 목걸이 하고 타코야키 가방매고 엄마랑 돔 주변 돌아다니면서

오코노미야끼랑 타코야끼 사와서 먹었다

이 때 엄마한테 다 우리 팬들이라고 자랑했음 이게 바로 에이터다 이게 바로 칸쟈니다

 

나는 개장시간 맞춰서 빠르게 입장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파카입고 머리에 굿즈 반다나하고 개장 전에 쿄세라돔에 도착해있었다

 

콘서트 기간 핫 플레이스 히가시구치

 

에이타메 까지는 종이 티켓이었기 때문에 자리도 알고 있어서 시야도 대충 검색해보고 왔다

근데 왠걸 들어가보니까 더 가까운 느낌이 야밧~! 토롯코로 돌면 장난아니겠다 도키도키 이러고 있었음

근데 360도 여가지고 메인 무대가 되게 가깝단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공연 시작하고 마음이 바뀐다)

그리고 360도라서 동서남북으로 하나미치라 하나 하나미치가 있는데 남과 서의 딱 중간쯤이여서 이도저도 아니었음

 

요런 느낌 (흐린 눈 =_=)

 

와 공연시작도 안했는데 완전 길다 내용 거의 스압이네

 

그리고 공연이 시작한다 노로시이이이이이이긱!!!!!!!

근데 문제 : 난 안보임 보이도 않음 등장했는데 팬들이 소리를 지르는데 나는 안보여

남쪽에서 나와가지고 조명 팍 하는데 나는 안보여

그리고 오빠들이 동쪽하고 서쪽으로 갈라져서 가는데 나는 안보여.

근데 등장한 것 만으로도 좋아서 눈물 흘리고 있었다는 팩트

 

무대를 보면서 느낀 것 : 아.. 라이브 존잘.. 얼굴도 존잘.. 춤도 존잘.. 작곡 작사 존잘... 칸사이벤 어려워 엉엉

 

근데 나는 밴드가 남쪽보고 해가지고 괜찮았었는데 북쪽에 앉아계시는 분들은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신 360도 하지마 해지마!!!!!!!

야마다 더라이트가 북쪽으로 갔던 기억이 나는데 진짜 안보였다

오빠 왜 거기로 가.. 엉엉 하며 화면만 봤었다

근데 첫 참전이라서 그런지 화면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오빠 얼굴 잘 봐야지요~?

그리고 갓다카는 갓다카 몸에서 빛이나 번쩍번쩍 노래도 왕 좋고

 

이 날 한국요리 얘기도 많이해서 혼자서 (흐_뭇) 해 하고있는 한국인이었는데

DVD 뜬 거 보니까 많이 잘랐더라..

근데 한국요리 뿐만아니라 그냥 엠씨를 많이 잘랐더라 =_=. . . .

공연 전 날 한국요리하는 가게가서 밥 먹었다 머 그런내용 이었던 것 같은데

 

시간은 흘러흘러 마에무키를 추고 있습니다

근데 저 레포 거의다 DVD실려서 별거 없을듯

이 때 쿠라랑 야스랑 같이 모여서 마에무키 누가누가 더 열심히 추냐 라는 느낌으로 엄청 열심히 추는데

왕 귀여움. 러블리 ʚ♡⃛ɞ(ू•ᴗ•ू❁)

여러분 야스 타코야키 모자 너무 잘어울리지 않아요 (뜬금

저 그거 쓰고나서 화면 잡힐 때 오열했음

 

흘러흘러 앵콜로

앵콜 때 기구 타는데 울 쪽에 스바루네였는데 딱 올라가는데

내 위쪽으로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거임 이게 왠열 핵이득

그래서 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하면서 기구 쳐다보는데

스바루가 갑자기 아래쪽 봐주면서 인사를 해주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때 우리 쪽 난리났었음 단체 인사 단체 팬미팅 이 구역 인사하는 사람은 나야 나

그 때 하악 하고 쓰러지고 그 후엔 2층까지 넘 멀리 올라가버려서 목 뿌러지는 줄 알았음

하지만 지금도 2층가면 기구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

 

오모이다마 때 (*꒦ິ⌓꒦ີ) 하고 울고 앵콜이 끝났다

그러고 에이또콜이 진짜 회장을 꽉채워가지고 혼자서

와 이게 바로 오사카 오라스구나 이게 바로 에이또콜이구나

하면서 감탄했었음 따흑

근데 에이또콜 외치는데 퇴장안내를 하는거임 =_=

그래서 헐 오잉또잉 오잉또잉 하고 있는데 갑자기 퇴장안내 멈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오빠들 나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감동의 도가니쓰

그러더니 갑자기 기쁜 소식이 있대

 

히또츠, 봄에 디비디가 나옵니다~~~~!!! 꺄아아아ㅏ아아악~~~!!

후따츠, 초여름에 앨범 나옵니다`~~~~!! 꺄아아앙아ㅏ아아ㅏㄱ~~!

밋쯔, 이번 투어는 여름입니다~~~~~!!! 꺄아아.... 네?????????!!!!!!!

였다.

 

에이타메에 전재산을 탕진한 것이었고 것이었기에

여름에 하면 돈 언제 모으지.... 몇 개월 안남았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나빼고 주변사람들 헐 여름이래 ㅠㅠㅠ 완전 조아 ㅠㅠ 이러고 있었음

그 때 헐..... 하며 멍때리고 있는데 오사카하면 이 노래 라면서

타코야키 인 마이 하트 나와버림

그래서 여름 콘은 담에 생각하자~!~!~! 하면서 노래에 나를 맡겼다

오사카에서 듣는 더블앵콜로 듣는 타코야키 인 마이 하트가 얼마나 좋게요 ㅠ ㅠ

이 때 마루가 옷 벗는뎈ㅋㅋㅋㅋㅋㅋ 쿠라가 가져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웃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디비디에 자세히 실리니 디비디 봐주세요 제바알

 

콘서트 끝나고 현타는 무슨 또 가야겠다 에이또 콘서트는 무조건 또 가야겠다 하고

덕심을 더 불태워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7개월 후 쟈무 도쿄돔을 가게 되는데..

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_^!

 

라고 끝날 줄 알았다면 큰일이십니다.

그러고 끝나고 엄마랑 도톤보리 갈려고 했는데 어머 다이쇼 역 개찰구 밖까지 팬들이 있네

완전 많아서 다 들어가지도 못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음

그래서 엄마보고 못 탈 것 같다. 걸어가자. 라고 하였고

약 1시간 30분정도를 걸어 (헤맸음) 엄마에게 더이상 나랑 여행을 오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건진 것

 

이제는 없는 그때 그 싸타프라.. ㅠ0ㅠ

 

윙크와 손가락 세개로 세계제패

 

노도고시! 노도고시!

 

다급히 숙소 들어와서 본 나구리가키비트

 

아우 너무 즐거웠다

다음편에서 쟈무 도쿄편에서 만나용.

아마 한 레포 5개 이상 남은 것 같은..ㅠㅠ

호쿠사이 보고 오기 전까지 다 적을래~ ㅠ ㅠ